GCF 유치 송도국제도시 투자하세요
코암 인터내셔널, 오피스텔·아파트 등 2300여세대 분양
최근 녹색기후기금(GCF) 본부를 유치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재미동포타운(KAV)이 설립된다.
오는 2015년 여름 완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인 재미교포타운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코암인터내셔널(대표 김동욱)이 KTB투자증권, 히림건축 등과 추진하고 있는 총 2300여세대 종합 단지다.
24일 오후 우래옥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1만6250평의 대지 위에 아파트 849세대, 오피스텔 1,500세대, 상가, 재미동포센터 등 연면적 11만평이 들어선다고 소개됐다. 향후 재미동포들이 투자 또는 거주함으로써 송도지역의 경제발전 및 더 나아가 한미 상호간 관계에서도 긍정적 역할이 기대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아파트는 25평형과 35평형(평당 1180만원), 오피스텔은 16평형, 25평형, 31평형(평당 680만원)이며 현재 LA, 뉴욕, 보스턴 등 미주 각 지역을 돌며 분양 설명회와 청약을 받고 있다.
코암인터내셔널의 스테이시 김 상무는 “분양가의 1%(1000불, 1500불 등)를 내고 청약할 수 있으며, 내년 3월쯤 9%를 마저 내면서 계약이 성사된다”고 밝혔다. “1% 청약 대금은 조건 없이 100% 환불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이후 3개월 후 10%, 또 10%를 내고 나머지 50% 대금은 청약대출을 받아 해결할 수 있으며, 마지막 20%는 입주 2주전에 내는 조건이다.
캠퍼스타운 전철역이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와 세계 유명대학이 입주하는 글로벌캠퍼스가 있어 주요 상권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워싱턴 지역의 분양은 코암부동산(대표 김명욱)이 맡았으며, 나머지 미주 지역은 뉴스타 부동산 각 지사가 한다.
설명회에 참석한 KTB투자증권측은 “지난달 말일자로 토지대금 1760억원을 납입해 투자자들의 안전성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민간, 정부가 나서 조성하는 사업인만큼 다른 아파트 분양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자리에는 인천경제자유청의 김상길 기획조정본부장이 참석해 재미교포타운의 의미 등을 직접 설명했다.
송훈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