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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원 4월 주택가격 지난 10년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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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17-06-03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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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메트로 워싱턴 지역의 주택 중간 판매가격이 지난 10년래 4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MRIS의 자회사인 ‘RBI(RealEstate Business Intelligence)’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의 지난달 주택 중간 가격은 41만925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주택 시장 최대 호황기였던 2007년 4월의 중간 가격은 0.5% 낮은 41만7000달러였다.

▷PG카운티 중간가격 9.2%↑, 폴스처치 9.3%↓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른 곳은 메릴랜드주의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PG)로 이 지역 중간 가격은 지난해 4월 22만2100달러에서 지난달 24만2500달러로 9.2%나 뛰었다. 그 뒤를 이어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의 주택 중간가격은 지난해 4월 45만9500달러에서 지난달 48만5000달러로 5.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경우 중간 가격이 지난달 41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40만5450달러보다 2.4% 상승했다.

반편 폴스처치의 경우 지난달 주택 중간가격이 메트로 워싱턴 지역에서 가장 높은 70만 746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선 9.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폴스처치에서 지난달 판매된 주택은 13채에 불과했다. 알링턴 카운티 역시 지난단 판매된 주택의 중간 가격은 두 번째로 높은 54만 9950달러를 기록했지만 전년 같은 달 대비 4%(57만 2900달러) 떨어졌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중간 가격은 47만 9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소폭 하락했다. 워싱턴DC는 52만 5000달러로 지난해 4월과 같았다.

▷볼티모어시 주택 가격, 무려 약 31% 급등
지난달 메트로 워싱턴 인근 지역의 주택 가격은 대부분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메릴랜드 볼티모어시의 주택 중간 가격은 지난해 4월 10만2750달러에서 지난달 13만5000달러로 무려 31.4%나 치솟았다. 프레더릭 카운티의 지난달 주택 중간 판매가격은 26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24만8000달러에서 6.9% 올랐다. 버지니아주 라우든 카운티의 중간 가격은 43만49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6%(42만 달러) 올랐다.

▷물량 늘고 판매 기간 줄고
보고서는 메트로 워싱턴 주택 시장의 물량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새롭게 시장에 나온 주택은 8809채로 지난해 4월 8713채보다 소폭 늘었다. 지난달 신규 물량을 포함한 총 누적 물량은 1만1113채로 지난 2013년 4월 7123보다 약 4000채가 늘었다. 하지만 물량이 늘었다고 해서 주택 구매자가 여유있게 집을 고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지난달 판매된 주택 가운데 절반은 판매되는데 2주가 채 걸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중간 판매기간은 14일로 지난 3월보다 13일이 빨라졌다. DC와 알렉산드리아의 중간 판매 기간은 각각 열흘로 가장 빨랐다.

▷주택 시장, 아직은 대선 영향 없어
워싱턴포스트(WP)는 워싱턴 일원 주택 시장이 오는 11월 열리는 대통령 선거의 영향을 아직은 받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는 대선이 다가오면 주택 시장은 새 정권이 가져다주는 변화를 가늠하기 위해 주춤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달 메트로 워싱턴 지역에서 판매된 주택은 총 4678채로 지난 3월보다 24.6% 늘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3% 증가했다. 이는 또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판매량이다. 이 지역 주택 시장의 활기는 5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계약된 잠정 판매주택은 6647채로 지난 10년이래 4월 잠정 판매 건수 중 최고 기록이다. 이는 또 지난 3월보다 7.8%, 지난해 같은달보다 9.6% 각각 늘어난 수치다.